
레드테일 캣은 치어 단계에서는 작고 귀여운 열대어이지만, 성인이 되면 상당히 크게 자란다. 최근에 사육을 고려하는 아쿠아리스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레드테일 캣의 혼영과 적절한 수조, 먹이, 수명, 크기 등의 사육 방법을 정리했다.
레드테일 캣은 혼영할 수 있어?
단독 사육이 바람직하다.
레드테일 캣은 단독 사육에 적합하다. 사나운 습성이기 때문에 다른 열대어와의 혼영도 레드테일 캣 끼리의 무리 수영도 피한다.
아카히레나 구피, 흰동가리 같은 작은 열대어는 물론 70~100cm 정도의 큰 열대어도 큰 입으로 통째로 삼킬 수 있다.
네 몸의 크기까지는 포식의 대상이 될 것이다.
레드테일 캣보다 몸집이 큰 ‘실버 알로와나’나 ‘유럽메기’라면 혼영은 아직 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해 포식하지 않아도 공격의 대상이 된다.
레드테일 캣과 혼영하는 것은 열대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레드테일 캣의 사육, 적절한 수조 환경은?
붉은꼬리고양이를 사육하는 수조는 수온 20~28℃, pH5.5~7.0 정도가 적당하다. 상당히 수질에는 관용적인 열대어이지만 레드테일캣 자신이 먹이 찌꺼기나 똥으로 수조를 오염시킨다.
정기적인 물 교환과 강력한 여과 필터 설치는 필수적이다.
레드테일 캣의 먹이는?
어린 물고기인 레드테일 캣은 몸집이 아직 작기 때문에 먹이는 ‘냉동 붉은 벌레’, ‘인공 사료’, ‘송사리’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냉동 적혈구나 송사리만으로는 영양이 편중되기 때문에 인공 사료를 주로 준다.
성어가 되면 몸도 먹는 양도 많기 때문에 금붕어나 미꾸라지 같은 조금 큰 ‘날 먹이’를 주는 주인이 많은 것 같다. 인공 사료로도 대응할 수 있어.
주의할 점은.
먹이를 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기생충”과 “질병”의 감염이다. 대량으로 먹는 만큼 먹이전달에 기생충에 기생될 위험도 높기 때문에 생먹이는 항상 신선한 것을 주거나 ‘인공사료’만 주는 등의 대책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많이 자라면 기르기 어렵기 때문에 치어의 먹이를 적게 주는 주인도 있지만, 단명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만.
레드테일 캣의 수명과 크기는?
레드테일 캣은 건강하게 기르면 10년 정도 산다. 오래 사는 사람들은 20년을 살 수 있다.
크기는 수조 내에서의 사육으로도 100cm을 훨씬 넘기 때문에, 수조도 180cm급의 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대형 물고기들은 수조의 크기에 맞춰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지만, 레드테일캣은 수조의 크기를 무시하고 계속 자라는 성질이 있다.
평생 비용은?
레드테일 캣은 대식가이고 10년 이상 오래 산다. 사육에 드는 평생 비용은 약 2000만원이라고 한다. 사육에는 나름의 경제적 여유와 물을 바꾸고 먹이를 주는 끈기가 필요한 열대어라고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