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코브라는 주로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에 분포하는 큰 뱀이다.

이집트 왕조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관계가 깊은 뱀으로, 최근에는 ‘아스프코브라’라는 명칭으로 소개된 적이 많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이집트 코브라의 특징, 독성, 서식지, 사육 사례를 정리했다.

이집트 코브라의 특징은?

크기 전체 길이 : 150~240cm
몸무게: 9kg
외관 특징 갈색 몸.
둥근 머리.
눈 밑에 있는 눈물 물방울 모양.
이집트 코브라의 크기는 전체 길이 150~240cm, 몸무게는 9kg 정도이다. 푸드 코브라속 중에서도 큰 편이며, 3m가 넘는 개체도 있어.

몸 빛깔은 갈색(약간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흑갈색(검은빛이 도는 갈색) 무늬가 들어가는 개체도 있다. 머리는 둥글고 눈 밑에는 눈물 물방울이 있다. 주둥이 끝판이라고 불리는, 머리 끝 부분은 작다.

복부에 있는 배 판의 색깔은 차이가 있다. 흐린 흰색·옅은 노란색·회색 등이 있으며, 흑갈색 무늬가 들어가기도 한다.

이집트 코브라의 독성은?

이집트 코브라의 독은 단백질로 만들어진 강한 ‘신경 독’이다.

독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해 근육으로 가는 신호를 차단한다. 시냅스는 뇌로부터의 명령을 근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역할이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할 눈꺼풀, 안구, 목과 팔다리, 등과 허리 등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 외에도 정액이 멈추지 않는 것, 숨을 쉴 수 없는 것, 심장마비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그 독은 약 15분 안에 호흡 부전을 일으키고 결국 마비와 사망에 이를 것이다.

이집트 코브라의 서식지는?

이집트 코브라의 서식지는 ‘사바나’, ‘건조한 숲’, ‘반사막’이다.

농경지나 오아시스 마을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인간이 사는 곳에서는 쓰레기장에 오는 쥐를 노리고 모습을 드러낼거야.

기본적으로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다른 동물이 사용하지 않게 된 굴, 흰 개미 무덤, 바위 틈에서 휴식을 취한다. 육지에 사는 뱀이지만, 지중해를 헤엄치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이집트 코브라는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어?

이집트 코브라를 애완동물로 키우기 위해서는 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허가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칩, 탈주 방지 대책, 뱀을 넣을 수 있는 시설의 안전 기준과 같은 세부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허가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많은 애호가들이 애완동물로 키운다.

클레오파트라가 자결에 사용한 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자결할 때 사용한 코브라는 이집트 코브라라고 한다.

팔(가슴이라는 설도 있다)을 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지지만, 사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어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진짜 사인이 무엇이든, 이집트 코브라는 ‘파라오의 증거’이다. 아마도 그들은 왕의 상징을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죽음’을 만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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