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유충은 여름에 볼 기회가 더 많다.

보통 딱정벌레의 유충을 볼 수 있지만, 외국산 딱정벌레도 사육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딱정벌레의 유충 사육 방법, 사슴벌레와의 사육 방법의 차이, 사육 환경을 정리하였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사육 방법의 차이는?

딱정벌레와 사슴은 같은 사육 방식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육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사슴벌레와 딱정벌레는 수명이 다르다. 사슴벌레의 유충은 참나무 매트를 교체함으로써 2년 동안 애벌레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딱정벌레는 겨울을 나지 않고 수명을 연장한다. 사슴벌레를 키우는 방법으로 딱정벌레를 키우지 않도록 조심해라.

딱정벌레 유충의 사육 환경은?

딱정벌레 유충을 키우기 위해서는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와 매트라고 불리는 참나무 바닥재를 준비한다.

먼저 매트를 발효(매트에 분무기로 가수하여 3일 정도 방치)시키지만, 발효에 의해 매트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애벌레는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효시킬 때는 매트가 파리나 균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케이스 뚜껑을 닫고 발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통풍구에 작게 빈 비닐 등을 끼우고 뚜껑을 덮는 것이 좋다. 3일 후에, 매트 안의 온도가 높지 않으면 준비가 될 것이다. 케이스를 25℃ 정도 보관할 수 있는 곳에 두어라. 매트 중앙에 구멍을 파고 애벌레를 놓으면, 매트 안으로 잠수할 수 있다.

딱정벌레의 유충 사육 방법은?

먹이 보충과 매트 교체, 수분량 확인은 매일 하도록 한다.

애벌레가 매트를 먹기 때문에, 케이스 안의 매트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매트 안에서 배설하기 때문에 ‘매트의 부피가 줄었다’ ‘유충의 배설이 늘었다’고 느끼면 매트를 교체한다.

매트가 아닌 덩어리가 케이스 안에 늘어나면, 새로운 매트로 교체할 때이다. 애벌레가 번데기가 될 때까지 매트를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라.

번데기가 되면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지 않게 되므로 케이스를 흔들거나 흔들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번데기 기간이 지나면 어른벌레가 될 것이다.

딱정벌레의 유충을 꼼꼼히 관찰하자.

딱정벌레의 유충은 성충에 비해 돌보는 데 드는 시간이 적지만, 방치하면 유충의 신호를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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