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따뜻하고 따뜻한 날에 해변 공원으로 도시락을 가지고 나갔다.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물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소금이 들어 있는 걸까?”라고 아빠가 중얼거렸다.
음~, 왜 갑자기 그런 말을? 라고 물었더니, ‘강물은 짜지 않은데, 강과 연결된 바닷물이 그렇게 짜다니 신기하구나’라고 계속 생각했다고 한다. 확실히! 강에 있는 담수와 비교했을 때, 바닷물은 짜고 바닷물은 소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금 함량이 높다.
그래서 나는 바닷물에 소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바닷물이 짠 것은 지구의 형성에 유래가 있다고 한다. 지구가 생겼다고 알려진 것은 약 46억 년 전. (너무 오래되어서 상상할 수 없는) 당시 지구는 표면이 마그마로 덮여 있었고, 하늘에는 염소가스와 수증기 등이 가득했다.
지구의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수증기가 염소를 함유한 물(비)이 되어 땅 위로 쏟아져 구덩이에 쌓인 것이 바다의 시작이다. 지각의 암석에 있는 나트륨이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염소를 함유한 물과 반응하여 녹으면서 짠 염화나트륨 물(소금물)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바닷물에는 어느 정도의 소금이 들어 있는가 하면, 주성분인 물에 대해 약 3.5% 정도의 염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염분에는 염소와 나트륨 외에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염화칼륨 등의 무기질 이온(염류) 성분이 녹아 있다던가.
이 3.5%의 수치는 다양한 바다의 평균값을 나타낸 것으로, 오호츠크해 등 2.95%로 농도가 낮은 지역도 있다고 한다. 염분 농도는 바닷물의 증발과 강수량의 차이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위도가 높을수록 일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증발량이 감소하고 염분 농도는 낮아진다. 참고로 사람이 정지한 채 둥실둥실 떠 있는 소금 호수로 유명한 ‘사해’의 염분 농도는 30%나 된다고 한다. 호수라고는 하지만 보통 바닷물의 10배에 가까운 농도가 있다니 놀랍네요~!
바닷물에서 소금만 꺼내서 지구 전체를 덮으면 88m 두께가 된다고 한다. 나는 정말 놀랐다. 또한,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물 500ml에 소금 1큰술 + 1/2스푼(17.5g)을 녹인 것과 같다고 한다. 이 정도 양의 소금이 들어가면 꽤 짠 것 같다. 실은 이 농도의 물은, 바지락이나 대합 등 조개의 모래를 빼는 데 최적인 염분 농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