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어렸을 때, 나는 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찍 일어나는지 궁금해했다. 그로부터 10년. 덕분에 ‘나이가 들수록 잠은 얕아진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했다. 예전에는 자주 하던 잠도 지금은 전혀 안되고, 약간의 밤샘으로 잠이 와서 잠이 오지 않거나, 반대로 아침 일찍 깨어나거나. 생각대로 잠을 잘 수 없다니 힘들어~!
최근에는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늦게까지 보게 되어 만성적인 수면부족. 덕분에 매일 하품이 멈추질 않아요(웃음) 화장 중에 하품이 나오면 눈물도 같이 나와서 눈화장이 엉망! 외출 중에도 화장이 깨질까봐 조마조마해. 하품은 둘째치고, 눈물이 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했다. 하품이란 원래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방광핵’이라는 장소에서 신호를 발함으로써 몸에 자극을 주어 뇌를 각성시키려는 현상을 말한다. 하품의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머리가 흐릿할 때는 활을 넣고, 강한 긴장을 느끼거나 흥분 상태일 때는 쿨다운시켜, 뇌의 퍼포먼스를 좋게 하는 기능이 있다던가.
시상하부의 방광핵은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뇌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득한 옛날에 살았던 조상들도 저들과 마찬가지로 하품을 했던 것으로 생각된대. 그만큼 하품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하품이지만, 왠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그건 좋은데, 왜 하품과 함께 눈물이 나는 걸까? 라는 수수께끼를 풀어봅시다. 하품을 할 때의 동작을 기억해봐. 만약 네가 하품을 한다면, 너는 입을 크게 벌릴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얼굴과 턱 근육이 크게 늘어나고 줄어들어 혈류를 촉진해 뇌를 깨우는 것 같은데, 입을 벌리는 동시에 눈도 꼭 감고 있지 않아?
이때 코와 눈 사이에 있는 눈물주머니가 근육에 의해 강하게 눌리기 때문에 쌓여있던 눈물이 밀려나와 눈물샘을 타고 눈에서 흘러나온대. 하품 동작에 따른 반사 현상이라 눈물만 멈출 수 없다고 한다.
깨끗한 메이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품 자체를 멈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품을 멈추는 방법으로는 ‘보냉제로 머리 식히기’ ‘방 시원하게 하기’ ‘코로 숨 쉬고 내쉬는 코숨 쉬기’ 등의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억지로 하품을 깨문 결과 무심코 이상한 얼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