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해도, 욕실은 금방 더러워질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얀 패킹이나 타일 이음새의 검은 곰팡이! 한 번 묻은 곰팡이는 씻는 것도 힘들고, 애초에 곰팡이 청소 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어떻게든 목욕 곰팡이를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로 조사해보니 목욕 곰팡이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목욕 곰팡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것은 ‘열’. NHK ‘갓텐!’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곰팡이 퇴치에는 50℃의 따뜻한 물을 90초 뿌리면 OK라고 한다. 뿌리 깊은 곰팡이도 깊이 사멸시킬 수 있는 것 같다.

한 번 사멸시켜 버리면 이쪽의 것. 목욕 중에 곰팡이가 완전히 자라기까지는 대략 1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1주일에 1번 페이스로 50℃의 샤워를 벽에 5초 하면 곰팡이 예방에는 충분하다고 한다.

목욕 후 샤워를 벽이나 바닥에 하면 곰팡이의 영양분이 되는 피지나 비누나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50℃ 샤워 후 물을 샤워하면 곰팡이 성장에 최적화된 20℃~30℃ 상태를 피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의 단점은 천장의 곰팡이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천장에 50℃의 샤워를 하면 천장에서 내려오는 물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장의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용 와이퍼가 유효하다던가. ‘갓텐!’ 홈페이지에 따르면 목욕용 와이퍼에 키친페이퍼를 장착하고 소독용 알코올로 적셔 천장을 닦으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천장을 닦는 빈도는 1개월에 1번 정도로 좋다던가.

덧붙여, 이러한 방법들은 곰팡이 예방뿐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곰팡이를 청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단, 샤워를 하여 곰팡이를 사멸시켜도 한 번 검어진 부분은 곰팡이가 사멸해도 검게 유지되므로 곰팡이제거제나 이정표를 이용하여 곰팡이가 자라던 부분을 탈색해야 한다.

특별한 청소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곰팡이를 예방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다면, 목욕 후 등 약간의 타이밍에 가볍게 곰팡이 대책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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