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에 내 친구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었다. 나는 소파에서 낮잠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낮잠 자는 습관은 치매를 예방한다고 들었다! 기쁘지만 대체 왜 그런 것일까? 낮잠과 치매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치매에는 종류가 있는데, 알츠하이머, 혈관성, 레비소체형, 전두엽형의 네 가지가 잘 알려져 있다(각각 합병될 수도 있다). 낮잠은 치매의 6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에는 ‘아밀로이드β(베타)’라는 단백질이 크게 연관돼 있다. 아밀로이드β는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뇌 노폐물’로 주로 수면 중 뇌척수액으로 배출된다고 여겨진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뇌 속에서는 이 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침착되어 있다고 한다. 왜 노폐물인데 배출이 안 되는 거지?

2013년 워싱턴대학이 ‘JAMA Neurology’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잠을 잘 못 자고, 중간에 일어나고, 이른 아침에 깨는 등 수면이 불안정한 사람은 안정적인 사람에 비해 아밀로이드β가 5.6배 더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면이 불안정하고 질이 나쁘며 수면이 부족하면 뇌에는 노폐물이 쌓인다는 것이다. 그럼, 어쨌든 잠을 많이 자야 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노인들은 뇌가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에 잠을 자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잘게 썬 수면”이 수면 곤란, 불면, 중도 각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최초로 수면 외래를 설립한 대학 병원의 의사는 일반적으로 하루 수면 시간은 6~7시간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이상적인 것은, 낮에는 꾸벅꾸벅 졸지 말고 눈을 뜨고, 게다가 밤에는 푹 자는 것! 그것을 위해 효과적인 것이 낮잠이다.

수면 평가 연구 기구에 따르면, 낮잠은 오후에 정해진 시간에 30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잠을 많이 자지 않는 것. 1시간 이상의 낮잠은 반대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높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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