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면 신경 쓰이는 독감. 독감에 걸리면 고열이 나고 힘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온 가족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우리는 밖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고 가글을 잘 하는 것이 습관이다.
하지만 나는 요즘 양치질이 독감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들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이유를 알고 싶어서 알아보기로 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 A형과 B형은 전염성이 강하며, 매년 약 10명 중 1명이 감염된다고 한다. 목이나 기관지에 독감 바이러스가 묻으면 그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에서 20분. 빠르네요…… . 무서워!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가글을 해서 독감을 예방하게 되면 몇 분~20분마다 가글을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몇 분마다 가글은 어렵고, 최근 국무총리 홈페이지 ‘독감(계절성) 대책’에도 ‘가글은 일반적인 감기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내가 가글을 해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염자가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함께 방출되는데, 해당 바이러스를 코나 입으로 들이마시는 ‘비말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마스크를 쓰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손으로 입가를 눌렀을 때 손에 바이러스가 묻는다. 그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만진 손잡이나 문고리, 스위치류 등을 다른 사람이 만짐으로써 접촉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접촉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귀가 후나 식사 전 등에 꼼꼼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 손 씻기를 할 때는 비누를 바르고 손바닥뿐만 아니라 손가락 사이와 손가락 끝, 손등과 손목 등까지 잘 씻도록 합시다.
또한, 알코올을 함유한 해독제로 손을 소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외출 후에 손을 깨끗이 소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밖에는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휴식을 잘 취하고 면역력을 높여 둘 것. 방의 습도를 50에서 60%로 유지하는 것은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백신을 맞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적인 것들을 조심하면서 저항을 낮추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마스크와 꼼꼼한 손 씻기를 통해 온 가족이 확실하게 예방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