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콜라에 멘토스를 넣으면 뿜어져 나오는 원리와 현상의 이름’으로 멘토스에 얽힌 잡학을 소개합니다.
콜라에 멘토스를 넣으면 탄산으로 인한 대량의 거품이 발생하여 페트병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은 유명하지요.

그러면 애초에 왜 콜라에 멘토스를 넣으면 뿜어내는지, 그 원리나 현상의 이름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또한 세상에는 콜라와 멘토스의 조합 이외에도 비슷한 현상을 일으키는 조합이 존재합니다.

현상명은 멘토스가이저

사실 이 현상명에는 ‘멘토스가이저’라고 불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멘토스가이저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6년에 방송된 미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TV 프로그램을 보고 멘토스가이저를 알게 된 사람들은 간편하게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례차례 멘토스가이저 실험을 실시한 것이군요.
그리고 바로 그 무렵에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험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멘토스가이저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멘토스 콜라’나 ‘멘토스 폭탄’이라는 명칭으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멘토스가이저’라고 이름 붙인 것은 멘토스의 발매원인 Van Melle 사의 미국 법인이며, 후에 유튜브와 제휴해 멘토스가이저의 동영상 콘테스트 등도 행해졌습니다.

콜라멘토스가 뿜어져 나오는 이유

이어서 멘토스를 넣은 콜라가 뿜어져 나오는 이유와 원리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멘토스가이저가 일어나는 원리는 주로 ‘멘토스에 포함된 성분’과 ‘멘토스의 형상’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멘토스가 계면 활성제가 되다

멘토스에는 ‘젤라틴’과 ‘아라비아 고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계면활성제가 됩니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처럼 본래는 서로 녹지 않는 것끼리를 서로 녹는 듯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콜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는 대량의 물 분자 표면 장력에 의해 갇힌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콜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는 그다지 밖으로 도망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이군요.

그러나 멘토스가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주위에서 감싸고 있는 물을 떼어 버립니다.
평소에는 물에 둘러싸여 있는 이산화탄소입니다만, 주위에 둘러싸는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단번에 기화하여 거품을 발생시켜 내뿜어 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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