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놓을 수 없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오후에는 왠지 내 마스크에서 싫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야?
내 주변에도 마스크 냄새가 궁금하다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 알아보기로 했어.
마스크를 쓰면 냄새가 나는 원인.
애초에 마스크는 ‘목의 건조를 막는’ 역할을 하며, 마스크 안쪽은 날숨에 의해 습도와 온도가 높은 이른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거나 재채기, 기침을 하면 침방울이 안쪽으로 자꾸 묻게 된다. 게다가, 입안이나 피부에 있는 세균이 증가하면, 냄새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구취도 큰 요인 중 하나. 마스크를 쓰면 보통 날숨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구취가 마스크 안에 머물기 때문에 자신의 구취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나는 의외로 입에서 냄새가 났을까!? 이런 냄새를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있다니 (눈물).
마스크 냄새를 막는 4가지 방법.
그렇다면 마스크 냄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기서 네 가지를 소개하겠다.
“마스크를 자주 교환한다.” 마스크가 부족한 요즘은 어려울 수 있지만, 씻을 수 있는 타입의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마스크에 붙이는 마스크 커버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고 구취를 줄인다. 칫솔질 습관에 치실이나 치약, 구강청결제를 더하거나 자주 입을 헹구는 것도 효과적.
입 호흡을 멈추고 코 호흡을 한다. 입 호흡을 하면 아무래도 날숨으로 마스크 안의 습도가 높아져 구취와 침방울 부착이 늘어나 냄새가 쉽게 묻을 수 있다. 의식적으로 코 호흡을 하도록 유의합시다.
‘마스크 스프레이 등을 활용한다’ 아로마 향을 즐길 수 있거나, 제균 효과가 있는 것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사용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약국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박하 오일을 물로 희석하여 스프레이 병에 넣으면 마스크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마스크를 놓을 수 없는 계절. 우울한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가능한 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참고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