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아 언제 저나 가족이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남편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둬야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검사에는 종류가 있고 PCR 검사만이 아니라는 것을 TV에서 알고 막상 열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의문이. 궁금해서, 조사해봤어!
PCR 검사·항원 검사·항체 검사의 차이.
흔히 듣는 것은 PCR 검사인데, 그 외에도 항원검사, 항체검사라는 세 가지 검사 방법이 있는데 각각 차이가 있다.
PCR 검사 완료.
PCR 검사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시켜 검출하는 방법으로, 검사 종류와 증상에 따라 코나 인두를 닦아 세포를 채취하거나 1~5분 정도에 걸쳐 타액을 채취하는 두 가지 검체 채취 방법이 있다.
체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검사로 코로나19 감염을 알아볼 때 많이 사용되고 있구나.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시키기 위해 검사기관으로 검체를 보내기 때문에 검사결과는 다음날 이후가 된다.
항원 검사.
항원검사는 바이러스가 가진 단백질 등 항원을 검출하는 것으로, 항원이 검출된다는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인두나 타액에서의 검체채취라는 점은 PCR 검사와 동일하지만 채취한 검체를 전용 시약에 섞어 검사키트에 떨어뜨리면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단이 가능하고, 특별한 기계가 필요 없어 검체를 채취한 장소에서 15~30분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다.
항체 검사.
항체검사는 과거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아보는 검사이기 때문에 PCR검사나 항원검사처럼 ‘지금 감염됐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
검사방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형성되는 단백질이 혈액 속에 존재하는지를 채혈을 통해 조사한다.
참고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뿐만 아니라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겼을 때도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지자체가 발표하는 코로나19 검사 실시 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검사다.
각각의 검사를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PCR 검사·항원 검사·항체 검사의 차이.
PCR 검사, 항원 검사, 항체 검사는 다음과 같이 구분합시다!
현재 감염되었는지 알아보기…… PCR검사, 항원검사.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알아보기……항체 검사.
발열, 답답함(호흡곤란), 강한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상담센터에 연락을 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PCR검사나 항원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